결혼 준비 6. 스튜디오 촬영 후기(지극히 내돈내산)
웨딩 업체들이 싫어지는 소비자 입장 후기를 오늘부터 하나씩 남겨보려고 합니다. 왜냐면 결혼식이 끝난 지 좀 되었거든요. 그리고 티스토리는ㅋㅋ 돈 받고 하는 게 없는 리얼 찐 저의 일기장이기 때문에 눈탱이 맞은 분노를 여기에 쏟아보려 합니다.

1. 가격
우선 거제의 스튜디오 촬영에 대해 말씀드리자면, 토탈의 가격이지만 상당히 금액대가 높습니다. 부산에서 하면 나중에 사진 장 수랑 원본, 액자등으로 옵션질을 해도 100만 원 초반대인데, 거제는 옵션 다 하면 100 후반~200초 내외로 나옵니다. 제가 한 업체가 아닌 다른 업체라도 비슷합니다. 아무리 부산과의 왕복 비용이 포함된 것이라 해도 납득이 안 가요.
잘 찍거나, 콘셉트가 좋지도 않기 때문입니다.
마지막에 후기 쓰면 10만원 현금 돌려주긴 하는데, 그거 쓰면서도 열받았던 터라... 큰 할인은 아닙니다. 안 쓰려다가 양가 부모님 어버이날 식사 더 좋은 거 사드리려고 꾸역꾸역 썼네요.
2. 퀄리티
그리고 화장 및 대여 복장의 퀄리티가 그다지 좋지 않습니다. 사진만 잘 나오면 돼서 꼬질꼬질한 상태의 드레스인 건 스튜디오들이 다 비슷하다고 하지만, 그게 문제가 아닙니다. 비슷한 시기에 결혼한 사람들 사진을 보면 콘셉트도 다 똑같고, 드레스도 다 똑같습니다. 헬퍼가 추천해 주는 게 비슷하고, 사진작가가 자기는 거제의 다른 업체와 다르다고 하면서 정신교육을 1시간 넘게 시키는데... 어... 입냄새가 아직도 잊히지 않네요. 다른 업체 작가 욕하는데 제가 보기엔 비슷하더라고요.
3. 대안
도대체 왜 이러는 것인지...ㅎ.ㅎ 추려준 몇백 장 중에서 고를 게 별로 없더라고요. 차라리 숨고 같은 데서 10-20만 원대 스냅을 여러 업체랑 찍고, 스튜디오는 다이렉트로 가성비로 10-20p만 하는 게 사진은 훨씬 많이 남을 것 같습니다. 주변 지인 중에 그렇게 한 케이스를 봤는데 훨씬 다양하고 예쁘더라고요.
근데 그거 아세요...?
4. 다행인 점
본식 헬퍼가 너무 개판이라서 스튜디오 헬퍼님이 천사처럼 보이더라고요. 그나마 최소한 어울리는지 안 어울리는지, 복장 상태 및 화장 점검, 어울리는 액세서리 착용 등은 똑바로 해줍니다.
그래서 뭐... 헬퍼비는 현금이 아깝진 않았는데, 스튜디오도 카드로 하면 부가세 붙어서 토탈이 200 중반 가까이 되더라고요. 네. 현금하고 이를 박박 갈았습니다. 만족스러웠으면 또 모르지만, 사진 수정 요청 과정에서 불만족해서 신랑이랑도 두어 번 싸우고 그랬네요.
그리고 더 소름 돋는 점은, 본식 사진작가가 신랑신부 바쁜 틈에 부모님들 눈탱이 쳐서 현금 20만 원 낼름하고, 15인치 나무액자 하나씩 주더라고요.ㅋㅋㅋㅋㅋㅋㅋㅋ 와나... 그거 당하고 나니 또 스튜디오가 나아 보이는 기현상을 경험했습니다. 양가 부모님들이 얼마나 화내셨는지 몰라요. 양가 갈 때마다 그 소리 들으면서 빡침 계속 적립했습니다.
5. 결론
어쨌거나 결론적으로 스튜디오는 다 별로긴 한데, 굳이 눈탱이 맞고도 하신다 하면... 주변에 토탈 리뷰 개수로 종합해 봤을 때, 상대적으로 ㅅㅈ보다 ㅊㄷ연계업체인 ㅅㅅㅂㄹ이 긍정적인 후기가 더 여러 개이긴 합니다.
이 티스토리를 찾아오신 여러분, 꼭 참고하세요^^ 요즘 바빠서+다시 생각하면 개같이 열받아서 길게 쓰기가 쉽지 않네요. 다음은 본식 드레스 리뷰로 돌아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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