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에 2번의 직장 내 밀접 접촉으로 인한 자가격리 이후 더 조심하고 있었는데, 주변 사람 때문에 코로나에 확진되었습니다.분명 전 직장-집만 하고 있었는데 옆에 사귀는 인간이 운동하고 술 처먹고 돌아다니니 어쩔 수 없더라고요...이렇게 3번째 자가격리를 시작했습니다.이제 짜증 나서 글도 안 쓰고 있었는데 증상 기록하려고 쓰는 중입니다.옆에 인간(남자친구) 확진난 날부터 3일째까지 키트 검사 결과 음성이었습니다.0. 확진 전날 이틀 야근하고 무리해서 스트레스받아서인가.. 하고 뒷목이 뻐근하고 몸살기가 조금 느껴졌습니다.황급히 야근 끝내고 자가격리 심부름 해주고 와서 시트룰린 한 병 먹고 7시 반부터 누워 앓기 시작했습니다.밤새 2시간 간격으로 깨서 화장실 오가며 자다 깨다 하며 밤새 심한 몸살에 시달렸습니..
오늘 아침도 눈 비비고 일어나서 씻고 옷 갖춰 입고 회의 참석... 전달목록 정신없이 정리해서 전달하고, 바쁜 와중에 중간에 시간 나서 밥도 챙겼어요. 냉장고 남은 거 탈탈 털어서 건강한 듯 아닌 듯... 휴식시간에 카메라 잠깐 꺼두고 빵 다 먹고 회의 마저 하고 샐러드랑 커피 다 마셨네요. 잠깐 눕고 싶어서 침대에 기대 누워서 핸드폰... 커피 한 잔 더하고 일하고 싶은데 캡슐머신을 엄마아들한테 줘버려서... 커피가 없어서 막막한 날... 조만간 비싼 걸 지르도록 하겠습니다(결심) 어제는 바빠서ㅠㅠ 퇴근까지 저렇게밖에 못 먹고.. 저녁에 한이 맺혀서 곱창모둠 시켜 먹었습니다ㅇ.ㅇ 맛있었음... 옥포에 곱창이야기? 엄청 맛있어요. 추천! 무튼 이러니 다이어트는 힘드네요..ㅋㅋㅋㅋㅋ 오늘은 짧게 여기까지!..
안녕하세요... 2번째 자가격리로 돌아온 폭신 초코입니다(ㅂㄷㅂㄷ). 망할 동료님이... 교회를 다녀왔는데... 확진이더라고요...? 심지어 일요일 다녀오고 월요일부터 몸이 안좋다해서 다른 분들이 돌려 코 찌르러 가라고 언질을 주는데도 3일을 개긴 대범함!!!! 수요일부터 그 교회에서 확진 나오기 시작하고... 4일 차(목요일)에 늦. 게. 찌르러 가서 늦. 게. 결과가 나와서 같은 사무실 모두가 혼돈. 어린 아기를 키우는 분이 두 분이나 계셔서 괜히 아침에 뽀뽀하고 왔다고 슬퍼하는 모습을 보니 마음이 찡... 이게 무슨 일이랍니까... 무튼 자가격리할 것 같은 느낌에 그날 모든 짐을 챙겨서 귀가. 다음날 자체 진단이 가능한 대우병원에 7시 30분부터 줄 서기. 그리고 한국인의 위대함을 깨달은 한 장면...
네, 또 엄청나게 오랜만에 돌아왔습니다!!! 요즘 손톱 기르기에 푹 빠져서.. 관련 포스팅 올리다 보니 늦었네요. 저번까지 포스팅한 게 6-7일 치 정도였으니 마저 계속해보겠습니다. 그다음 날 아침. 역시나 출근메일 보내고 회의하고 아침밥을 차렸다! 식빵 테두리 먹기 싫어서 잘라버리고, 컬리에서 시킨 샐러드 믹스에 직접 만든 발사믹 드레싱, 미니잼 2종, 캡슐 내려서 아아 한 잔! 자가격리하면서 제일 좋은 건 느긋한 아침식사였음... 요즘엔 또 출근하면서 남자 친구가 챙겨준 과일식 먹는 중인데 사실 큰 차이는 없지만;ㅅ; 집밥은 느낌이 다름... 오늘도 주말출근하고 왔는데 포스팅 쓰려니 살짝 그립다ㅠ 무튼 이때는 막상 갑갑해서 화상회의로 만나는 사무실 동료들이 그렇게 반가울 수가 없었음. 그렇게 이하규 ..
자가격리를 원룸에서 하면 몹시 답답하고 심심합니다. 이를 해결하는 방법은 혼술과 택배입니다. 너무 늦게 돌아왔죠…?전날(3일 차) 먹었던 건데 까먹고 안 올린 술상 사진부터 시작합니다!냉장고에 당연히 저 3가지가 다 있었을 리 없고요..자가격리를 시작하고 뭔가 부족해서 이틀차에 롯데온으로 5만 원 치를 배달시켰어요.당시 유튜버 릿쭈님을 보고 드라이카레에 꽂혔던 터라 저런 장바구니 목록이 나왔는데...여러분 너무 재료를 힘들게 사시면 해 먹기가 힘듭니다... 적당히 반조리 제품 사드시기를 권할게요..ㅋㅋㅋ저 같은 경우에는 자취 10년 차에 요리를 좋아한다는 특수성이 곁들여져 저 재료를 자가격리 안에 모두 소화해 냈지만 만만치 않았습니다...ㅠ.ㅠ저 같은 심각한 지방 거주인이 아니고 서울경기쯤 사신다면 컬리..
1일 차 적당히 7시에 눈을 떠서 이불을 개고 애착인형까지 곱게 정리함. 정리해 놓고 세수 좀 하고, 잠옷 갈아입고 8시부터 출근메일 보내고 업무 시작. 적당히 일하고 11시쯤 시간이 남은 나를 발견했다!!!!!! 점심시간이 좀 애매해서 미리 밥을 먹기로 결심하고 있는 재료를 탈탈 털어서 볶음가락국수를 만들었다. 숟가락과 포크 순서가 위치가 바뀐 것 같긴 하지만... 요즘 주말에도 출근해서 워낙 워라밸이 없었던 터라 이렇게 여유롭게 점심을 먹는 게 너무 오랜만이라 기분이 이상했다. 하지만 어김없이 먹다가 걸려온 업무전화에 마무리는 허겁지겁..ㅠ.ㅠ 적당히 댕굴 거리면서 쉬고 오후 업무를 시작했다. 오후에 크리티컬이었던 진상 민원 전화를 해결하고... 진상고객에 대한 분노를 담아 업무보고메일을 작성. 마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