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베이킹을 하면서 간단한 구움과자류를 자주 만드는 관계로, 다이소에 갔다가 개당 1000원짜리 다이소 마들렌틀, 미니 파운드틀을 집어왔습니다.
가격은 틀 하나당 1,000원~ 가격 너무 사랑스럽지 않나요?ㅋㅋ 은근 다이소 틀 괜찮아서 사서 기스 왕창 날때까지 쓰는 편입니다. 가격에서 유추할 수 있다시피 제조는 MADE IN CHINA입니다.
친절하게 사용법도 포장지 뒷면에 적혀있습니다. 반죽해서 틀에 3/4 붓고, 구우면 끝! 흠...틀의 포인트는 잘 떨어지는지(불소수지 코팅이 잘 되어있는지)와 모양이 귀여운지인데, 일단 다이소 조개모양 빵틀은 귀여움은 합격입니다(진지) 손바닥만한 사이즈와 틀의 모양이 몹시 귀엽습니다.
그 다음, 파운드 케이크와 휘낭시에를 만들 수 있는 직사각 빵틀! 휘낭시에라면 거대한 휘낭시에를, 파운드 케이크라면 미니 파운드 케이크를 만들 수 있는 다이소 직사각 빵틀입니다. 이거 포장지에 파운드가 진짜 맛있어 보여요...
벗겨짐이 적은 특수코팅! 이라고 하나 쇠로 된 조리도구로 긁으면 다 긁히니 조심하세요....는 다른 다이소 틀 써보면서 깨달은 점입니다 ㅋㅋ 근데 그건 비싼거 사도 다 똑같으니까요~ 특히 스패츌러 무의식에 많이 쓰시는데 조심하세용...실리콘 주걱 사용을 추천드립니다.
직사각 빵틀도 3/4만 넣으라네요! 오 이제야 발견한 문구...내열온도 240도! 든든하네요. 당장 쓰고 싶지만!!!
혹시 모르니 세제를 푼 물에 담궈두었다가 헹궈줍니다. 잘 말려서 부엌 찬장에 넣어놓고 사실 한 2달 까먹고 있다가, 버터를 잔뜩 사서 소진하기 위해 레몬 파운드 케이크를 굽기 위해 꺼냈습니다. 사진에는 없지만 두 개의 틀 모두 얇게 버터칠을 해두고 반죽을 시작했고요,
반죽을 다해서 설명서대로 3/4만 채웠습니다. 그리고 170도 예열 오븐에 25분 굽기!!!
짜잔~~미니오븐에서 열샤워를 끝내고 나온 다이소 미니 베이킹틀 두 녀석입니다. 위치는 비슷하게 뒀는데 색은 조개모양 빵틀이 더 진하게 났네요?? 직사각 빵틀은 약간 색이 옅게 보입니다.
조개모양틀은 뒤집자마자 적당한 구움색과 함께 똑 떨어집니다. 안타깝게도 틀 모양은 잘 티가 나지 않네요ㅠ.ㅠ 좀 더 반죽이 부드러운 마들렌이면 틀 모양이 선명하려나요? 오늘은 레몬필까지 넣어서 그렇게 선명하지 않네요.
파운드케이크는 뒤집는데 살짝 붙어서 실리콘 주걱으로 옆면을 떨어트려주고 뒤집으니 성공적으로 나왔습니다.
바닥면이 붙어있다가 떨어져서 약간 너덜너덜하네요. 힝...두 틀의 두께가 다른걸까요? 아님 버터를 덜 바른 걸까요? 오븐 내에서 위치가 달랐나??
무튼 남은 반죽은 엔젤틀에 넣고 구워서 완성했습니다. 일반 파운드틀 1개 분량을 나누어 넣었더니 양이 작아서 엔젤틀 분량은 좀 아쉽지만...일반적인 레시피에 맞춰 하시려면 미니틀 3개를 구입하셔서 나누어 팬닝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흠ㅇ.ㅇ 저도 하나 더 사러가려구요! 디저트로 먹기에 한 접시 담아먹기에는 다이소 미니 베이킹 틀에 구운게 딱 좋은 것 같습니다.
저녁으로 야채 넣은 칼국수 한 그릇 먹고, 포스팅하다보니 허전해서 아이싱 뿌려서 1개 담았습니다. 디저트로 딱 1개 적당해서 무척 마음에 듭니다. 큰 틀에 구우면 팬닝할 땐 쉽지만, 잘라 먹을때 부스러기도 싫단 말이죠...
미니틀 1개가 식빵 사이즈 앞접시에 놓고 대충 자르면 적당한 크기라 좋네요. 손님들 올 때 내기에도 예쁘고요.
근처 다이소 간 김에 살 수도 있지만, 요즘 다이소 온라인 쇼핑몰도 잘 되어있으니 재고 없을까 고민하시지 말고 온라인 주문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대부분 재고가 있는데 아~주 가끔 없을때도 있더라구요.
다이소 조개모양 빵틀, 다이소 직사각 빵틀 추천드립니다!! 홈베이킹용 미니틀로 딱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