흠.. 그 전달이랑 차이를 모르겠어서 미심쩍은 1인입니다.
병원 내원하니 상태 좋다고(몇 달째 좋다고만 하고...) 하고, 이번에는 다시 파워체인을 끼고, 고무줄 박스형으로 양쪽 한 달 더 그대로 끼라고만 하고 끝났네요. 그다음 달은 고무줄 빼고 한 달 경과를 본다고 합니다.
그리고 조만간 끝날 거라고... 오른쪽 아래 어금니 사이 충치를 발견해서, 교정 끝나면 치료하자고 하네요.
내가... 이 정도 상태로 만족하려고 600만 원을 쓴 건 아닌데... 흠... 지금 사실 충치야 여기저기 많고, 꾹 참았는데 아무래도... 어... 마음에 안 드네요.
이 정도로 마음에 안 들어하는 이유는, 자연스럽게 입술에 힘을 풀고 입을 다물었을 때, 오른쪽이 벌어지기 때문입니다. 아니... 좌우가 안 맞는데 두라고? 도대체 뭐지??
이건 왼쪽인데 여기야 그럭저럭 하게 닫히긴 했으나...
오른쪽은 아직도 완전히 닫히지 않았습니다. 이 부분에 대해 간호사선생님께 얘기하니 이런 거는 교정기 떼면 교합이 맞아 들어가기도 한다고(?)... 이해는 잘 안 가지만 끝난 게 아니니 일단 알겠다 했습니다.
충치는 저기 생겼더라고요. 양치 너무 잘하고 있다고 이대로만 하면 된다고 했는데 곧바로 충치 발견...ㅂㄷ.... 가글이랑 양치 더 열심히 해야겠어요.
요즘 근무하느라 스트레스받아서 단거 왕창 먹어서 그런가... 반성해 봅니다.
안 그래도 요즘 퇴행성 목디스크 때문에 짜증 만발인데 교정까지 애를 먹이니 매우 화나는 중입니다. 이번달 일단 고무줄 열심히 해볼 건데.... 이게 어금니 쪽 끼고 빼느라 입가도 계속 찢어져서 아프더라고요. 한 달째 왼쪽 입 가장자리가 찢어져서 안 낫습니다. 참고로 저는 영양제도 잘 챙겨 먹어서... 비타민 부족은 아닐 거거든요... 부들부들...
무튼 거제에서 가장 유명해서 임상이 많을 곳을 갔는데도 이러니 약간 현타가 오는 요즘입니다. 후에 부산 또 가야 하는 거 아닐지 고민도 되고요... 아... 짜증 ㅠ.ㅠ 끝까지 경과 잘 보고 만족할 때까지 요구해야지, 떼고 또 할 순 없으니 일단 기다리며 버텨보겠습니다.
그래도 다행인 건 뭔가... 결혼식 전에 완료될 것 같네요. 며칠 전 웨촬이었는데 교정 때문에 영 그랬거든요.
무튼 2년 걸린댔는데 그전에 끝날 거 같아서 기분도 묘하고... 음... 무튼 끝나면 매부리코 수술도 해볼 예정이라 포스팅거리는 또 있을 것 같습니다. 멀쩡하게 높은 코라지만 매부리... 웨촬 한 사진 보니 넘모 거슬리더라고요.
일단 다음 달 정기방문 후 또 포스팅으로 돌아오겠습니다. 모든 교정인들 파이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