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정일기 1. 철길 깔기: 교정기 달고, 부식된 치아 리빌딩(앞니 레진)_교정 1~2개월

안녕하세요 폭달초입니다!

교정 첫 달, 9월 초에 드디어 윗니에 철길을 깔았습니다.

저는 참고로 클리피씨입니다. 다이몬 할까 하다가 그냥 뭐... 2년만 하면 되는데 하고 가성비로 골랐네요.

실제 가본 병원들에서도 선택권은 주지만 클리피시를 추천해 주셨습니다. 요정도 하면 된다고...

우선 윗니 교정기 달고, 의사 선생님께서 치아 우식 때문에 앞니 리빌딩 우선 해줄 테니 2주 후 오라고 하셔서 방문했습니다.

짜잔! 와...ㅠㅠ너무 감사하더라고요. 다른 병원에서는 차도를 보기 힘들고, 어차피 부러지기 쉽다고 그런 건 안 좋다고 하셨는데..

저는 이가 시리기도 하고, 너무 불편한 데다가, 말할 때마다 너무 신경 쓰였던 부분이라..

100만 원 정도 하는 시술인데 교정비용에 포함해서 공짜로 해준다 하셔서.. 어차피 끝나고 크라운을 해도 되지만, 조심해서 이걸 오래 쓰는 분들도 많다고 하셔서 감사히 받았습니다.

치아 삭제는 적을수록, 늦어질수록 좋으니까요. 어머니 임플란트 알아보면서 깨달은 사실이었습니다.

무튼 하고 나니 너무너무 만족스럽고, 치아도 안 시려서 음식도 잘 먹고 있습니다.

딱딱한 장인약과도 야무지게 앞니로 끊어지더라고요요...? 교정 끝나도 제법 쓸 것 같습니다😄

근데 약과 먹다가 교정기 1개 떨어져서 다시 붙이러 갔다 온 건 안 비밀..ㅋㅋ

아! 이제는 약과 같은 거 안 먹습니다ㅜ.ㅜ 이후에 철사가 자꾸 빠지더라고요.

사실 조심한다고 안 먹은 건 아니고, 이제 좀 질렸어요(?)

그리고 2주 후, 정규 2차 진료 내원했습니다.

짠.

위랑 사실 차이 없는데 각도가 달라서 간격이 좀 달라 보이는 것도 같네요ㅋㅋㅋ

이때만 해도 철사가 얇고, 철사라인이 울퉁불퉁하네요.

처음에 교정기 다니까 한 3박 4일은... 아프더라고요. 이게 매 정기진료마다 통증이 다른데,  첫 두 달은 타이레놀 두 알씩 먹고 자니 중간에 한 번 정도 깨긴 해도 잘만 했습니다.

통증이... 이가 욱신욱신하게 아프다고 해야 하나요? 정기진료 다녀오고 일주일 정도는 음식을 씹을 때 고통스러워요ㅠㅠ

다들 죽 드시는 데는 사유가 있었다...

하지만 저는 청개구리니까 볶음밥을 먹었습니다. 죽 먹으면 배고파서 화나는 편...ㅋㅋㅋㅋㅋ

대신 크게 자른 건 먹기가 불편해서 주로 교정하고 나면 볶음밥 종류 많이 해 먹었어요.

다이어트를 위한 닭가슴살 볶음밥, 열무 물김치.

그 이후에도 먹는 건 제한은 없었어요. 아 껌 빼고! 실제로 의사 선생님이 먹고 싶은 거 다 먹으라 하셨어요. 애들은 양치를 잘 안 해서 문제가 되는 거지 어른은 스스로 알고 양치 열심히 하니까 문제없다고요.

무튼 그래서 살은 하나도 안 빠졌다는! 이야깁니다.ㅋㅋㅋㅋ 아니 아파봤자 며칠인데 살이 빠지겠냐규여.. 흑흑

아 6개월 차 고무줄 끼니까 양치 빨리하고 고무줄 껴야 해서ㅂㄷㅂㄷ 간식 잘 못 먹은 지 이틀 되었긴 하네요.. 대신 밥을 잘 먹고 있습니다.

그럼 지난 3, 4개월 차는 내일 또 가져오겠습니다^ㅇ^ 좋은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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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정일기 2. 교정 3-4개월차, 철사 두꺼운 걸로 교체

교정 3-4개월 차는 슬슬 적응돼서 못 먹던 것도 좀 먹어보고 하던 시기였는데... 이때 너무 바쁘고 스트레스받는 일들이 많아서 크게 이에 신경을 쓰진 않았습니다.어우 입옆에 뭐가 묻었냐...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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