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가격리를 원룸에서 하면 몹시 답답하고 심심합니다. 이를 해결하는 방법은 혼술과 택배입니다. 너무 늦게 돌아왔죠…?전날(3일 차) 먹었던 건데 까먹고 안 올린 술상 사진부터 시작합니다!냉장고에 당연히 저 3가지가 다 있었을 리 없고요..자가격리를 시작하고 뭔가 부족해서 이틀차에 롯데온으로 5만 원 치를 배달시켰어요.당시 유튜버 릿쭈님을 보고 드라이카레에 꽂혔던 터라 저런 장바구니 목록이 나왔는데...여러분 너무 재료를 힘들게 사시면 해 먹기가 힘듭니다... 적당히 반조리 제품 사드시기를 권할게요..ㅋㅋㅋ저 같은 경우에는 자취 10년 차에 요리를 좋아한다는 특수성이 곁들여져 저 재료를 자가격리 안에 모두 소화해 냈지만 만만치 않았습니다...ㅠ.ㅠ저 같은 심각한 지방 거주인이 아니고 서울경기쯤 사신다면 컬리..
1일 차 적당히 7시에 눈을 떠서 이불을 개고 애착인형까지 곱게 정리함. 정리해 놓고 세수 좀 하고, 잠옷 갈아입고 8시부터 출근메일 보내고 업무 시작. 적당히 일하고 11시쯤 시간이 남은 나를 발견했다!!!!!! 점심시간이 좀 애매해서 미리 밥을 먹기로 결심하고 있는 재료를 탈탈 털어서 볶음가락국수를 만들었다. 숟가락과 포크 순서가 위치가 바뀐 것 같긴 하지만... 요즘 주말에도 출근해서 워낙 워라밸이 없었던 터라 이렇게 여유롭게 점심을 먹는 게 너무 오랜만이라 기분이 이상했다. 하지만 어김없이 먹다가 걸려온 업무전화에 마무리는 허겁지겁..ㅠ.ㅠ 적당히 댕굴 거리면서 쉬고 오후 업무를 시작했다. 오후에 크리티컬이었던 진상 민원 전화를 해결하고... 진상고객에 대한 분노를 담아 업무보고메일을 작성. 마무..
뒤늦게 남겨보는 자가격리 일기! 불쑥_나타나서_손흔들기(feat.마스크) 포스팅하려고 사진 카톡으로 보내는데 60장이 넘는 함정ㅋㅋㅋㅋㅋㅋㅋㅋ 진작에 백신접종을 완료했던 터라 걸려도 뭐... 능동감시겠지 했던 안일했던 나... 반성해라... 옆 부서에 그 전주에 자가격리가 들어갔어도 일하느라 피토하던 나는 일이 늘어난 것 말고는 심각성을 느끼지 못했다. 왜냐하면 백신을 다 맞고 나면 자가격리를 하지 않는다고 들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델타변이는 너무나 강력했던 것...ㅠ.ㅠ 겹치는 부서에 확진자가 발생했다는 얘기를 듣고, 사람이 많은 탓에 직장에서 pcr 검사를 하고, 설마 싶었지만 왠지 모를 예감에 노트북을 꾸역꾸역 챙겨 들고 퇴근했다. 저녁을 먹고 간접조명을 켜고 애착인형을 껴안고 뒹굴뒹굴하며..
31살이 되었으나 인생이 변화하는 순간순간마다 방황하고, 고민하는 스스로를 보며 새로운 계기가 필요함을 느꼈습니다. 이제부터 일상을 부지런히 기록하고 공부하여 변화를 만들어볼 예정!! 함께 재테크, 운동, 요리, 공부, 일, 부업해봅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