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정일기 7. 교정 11개월차: 많은 변화 有

이번에는 메인 철사를 교체하고, 부분적으로 교정기를 묶어 고정했습니다. 또 스케일링을 좀 상세히 했으며, 고무줄도 변경했습니다.

드디어 교정도 11개월차입니다. 이런저런 일로 시간이 꽤 흐르고 교정후기를 쓰네요.  바빴다기보다는... 피곤했달까요...ㅋㅋ

이번에도 교정철사를 바꾼 건지, 아님 위치나 굴곡을 조정한 건지... 뺐다가 다시 끼웠고요, 그리고 파워체인도 야무지게 끼워주셨습니다. 그리고 이전과 큰 차이점은, 교정철사 뺀 사이에 교정기 사이에 치석이 많다고 따로 또 스케일링 한 번 더 해주셨어요. 양치 열심히 해야 하는데... 더워지니 만사 귀찮아서 좀 게으르게 한 것 같긴 합니다ㅠ.ㅠ

이건 고무줄 끼는 위치 기억하려고 찍어놓은 사진. 고무줄이 더 두꺼워졌고, 이렇게 하루 종일 끼고 있어야 합니다.

송곳니에서 송곳니로 끼는 고무줄은 치아중심선을 맞추기 위한 거라고 하셨고요, 오른쪽 고무줄은 말은 안 하셨지만 맞물리지 않는 부분을 맞물리게 하시기 위함인 듯했습니다... 오른쪽 아래 어금니에 뭐 엄청 꼬아둔 거 보이시죠? 저게 잘 안 돼서 치위생사분들이 한참 고생하셨습니다. 저는 반쯤 자다가 깼어요...ㅋㅋㅋㅋ이 병원 치위생사분들이 상당히 베테랑이라는 느낌입니다.

벌려보면 이런 느낌? 상당히 불편합니다. 이전에 네모는 요령 있게 과자를 넣어먹을 수 있었다면 이건 불가능한...ㅋㅋㅋ 아니 애초에 안 그래야 하는데 말이죠.

왼쪽에서 보면 이런 느낌입니다. 아하하...

어떻게 찍어도 잘 안 나오더라고요. 아니 입술 각질은 왜 저래...ㅋㅋㅋ 요즘 피곤한 게 다 티 나는 느낌입니다. 고무줄이 상당히 끼울 때 힘듭니다. 자꾸 튕겨져 나가서 찾게 되는...ㅠ.ㅠ

끼고 일주일 정도 지났나? 중심선이 점점 맞춰지기 시작합니다.

중간에 철사가 볼 찔러서 한 번 더 다녀왔습니다. 철사가 돌아간 건 아니고, 교정되면서 자연스럽게 삐져나온 거라고 하시더라고요. 야무지게 갈아주셨고, 이후 보니 오른쪽 교합이 더 자연스럽게 아래송곳니가 윗니 아래로 들어갔습니다.

중간에 일주일정도 빨리 치과 방문한 게 3-4개월 정도 돼서, 실질적으로 10개월인데 방문은 11번 했네요. 7월 중순 재방문입니다. 아~~ 이제는 그냥 빨리 끝났으면 좋겠다 싶기도 하고... 여러 마음이 듭니다. 그것보다 양치나 열심히 해야겠어요.

아 참, 입천장 TPA는 아직 착용 중이랍니다. 이게 제일 싫어요...ㅠ.ㅠ

오늘의 교정일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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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pschoco.tistory.com/99

교정일기 6-1. 치아 교정기 근처 착색 해결(feat. 교정 양치질, 치석 스케일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