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침도 눈 비비고 일어나서 씻고 옷 갖춰 입고 회의 참석... 전달목록 정신없이 정리해서 전달하고, 바쁜 와중에 중간에 시간 나서 밥도 챙겼어요. 냉장고 남은 거 탈탈 털어서 건강한 듯 아닌 듯... 휴식시간에 카메라 잠깐 꺼두고 빵 다 먹고 회의 마저 하고 샐러드랑 커피 다 마셨네요. 잠깐 눕고 싶어서 침대에 기대 누워서 핸드폰... 커피 한 잔 더하고 일하고 싶은데 캡슐머신을 엄마아들한테 줘버려서... 커피가 없어서 막막한 날... 조만간 비싼 걸 지르도록 하겠습니다(결심) 어제는 바빠서ㅠㅠ 퇴근까지 저렇게밖에 못 먹고.. 저녁에 한이 맺혀서 곱창모둠 시켜 먹었습니다ㅇ.ㅇ 맛있었음... 옥포에 곱창이야기? 엄청 맛있어요. 추천! 무튼 이러니 다이어트는 힘드네요..ㅋㅋㅋㅋㅋ 오늘은 짧게 여기까지!..
안녕하세요... 2번째 자가격리로 돌아온 폭신 초코입니다(ㅂㄷㅂㄷ). 망할 동료님이... 교회를 다녀왔는데... 확진이더라고요...? 심지어 일요일 다녀오고 월요일부터 몸이 안좋다해서 다른 분들이 돌려 코 찌르러 가라고 언질을 주는데도 3일을 개긴 대범함!!!! 수요일부터 그 교회에서 확진 나오기 시작하고... 4일 차(목요일)에 늦. 게. 찌르러 가서 늦. 게. 결과가 나와서 같은 사무실 모두가 혼돈. 어린 아기를 키우는 분이 두 분이나 계셔서 괜히 아침에 뽀뽀하고 왔다고 슬퍼하는 모습을 보니 마음이 찡... 이게 무슨 일이랍니까... 무튼 자가격리할 것 같은 느낌에 그날 모든 짐을 챙겨서 귀가. 다음날 자체 진단이 가능한 대우병원에 7시 30분부터 줄 서기. 그리고 한국인의 위대함을 깨달은 한 장면...
네, 또 엄청나게 오랜만에 돌아왔습니다!!! 요즘 손톱 기르기에 푹 빠져서.. 관련 포스팅 올리다 보니 늦었네요. 저번까지 포스팅한 게 6-7일 치 정도였으니 마저 계속해보겠습니다. 그다음 날 아침. 역시나 출근메일 보내고 회의하고 아침밥을 차렸다! 식빵 테두리 먹기 싫어서 잘라버리고, 컬리에서 시킨 샐러드 믹스에 직접 만든 발사믹 드레싱, 미니잼 2종, 캡슐 내려서 아아 한 잔! 자가격리하면서 제일 좋은 건 느긋한 아침식사였음... 요즘엔 또 출근하면서 남자 친구가 챙겨준 과일식 먹는 중인데 사실 큰 차이는 없지만;ㅅ; 집밥은 느낌이 다름... 오늘도 주말출근하고 왔는데 포스팅 쓰려니 살짝 그립다ㅠ 무튼 이때는 막상 갑갑해서 화상회의로 만나는 사무실 동료들이 그렇게 반가울 수가 없었음. 그렇게 이하규 ..
1일 차 적당히 7시에 눈을 떠서 이불을 개고 애착인형까지 곱게 정리함. 정리해 놓고 세수 좀 하고, 잠옷 갈아입고 8시부터 출근메일 보내고 업무 시작. 적당히 일하고 11시쯤 시간이 남은 나를 발견했다!!!!!! 점심시간이 좀 애매해서 미리 밥을 먹기로 결심하고 있는 재료를 탈탈 털어서 볶음가락국수를 만들었다. 숟가락과 포크 순서가 위치가 바뀐 것 같긴 하지만... 요즘 주말에도 출근해서 워낙 워라밸이 없었던 터라 이렇게 여유롭게 점심을 먹는 게 너무 오랜만이라 기분이 이상했다. 하지만 어김없이 먹다가 걸려온 업무전화에 마무리는 허겁지겁..ㅠ.ㅠ 적당히 댕굴 거리면서 쉬고 오후 업무를 시작했다. 오후에 크리티컬이었던 진상 민원 전화를 해결하고... 진상고객에 대한 분노를 담아 업무보고메일을 작성. 마무..
뒤늦게 남겨보는 자가격리 일기! 불쑥_나타나서_손흔들기(feat.마스크) 포스팅하려고 사진 카톡으로 보내는데 60장이 넘는 함정ㅋㅋㅋㅋㅋㅋㅋㅋ 진작에 백신접종을 완료했던 터라 걸려도 뭐... 능동감시겠지 했던 안일했던 나... 반성해라... 옆 부서에 그 전주에 자가격리가 들어갔어도 일하느라 피토하던 나는 일이 늘어난 것 말고는 심각성을 느끼지 못했다. 왜냐하면 백신을 다 맞고 나면 자가격리를 하지 않는다고 들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델타변이는 너무나 강력했던 것...ㅠ.ㅠ 겹치는 부서에 확진자가 발생했다는 얘기를 듣고, 사람이 많은 탓에 직장에서 pcr 검사를 하고, 설마 싶었지만 왠지 모를 예감에 노트북을 꾸역꾸역 챙겨 들고 퇴근했다. 저녁을 먹고 간접조명을 켜고 애착인형을 껴안고 뒹굴뒹굴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