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를 키우는 친구네와 함께 전주여행을 1박 2일로 다녀왔습니다.
깨달은 사실은... 강아지 데리고 갈 수 있는 곳이 너무 적어요...!!!
사실 제 남자친구의 동생네도 강아지를 키우지만, 제 남자친구는 반려동물 강경 반대파(사유: 여자친구 수발도 힘듦)이기 때문에...
반려동물을 데리고 어딜 갈 일이 크게 없는 사람으로서, 여행을 갔다가 몹시 당황했습니다.
1. 애견동반 숙소 가격
4 인간과 1 강아지가 1박 2일 머물 수 있는 숙소의 가격은 30만 원이었습니다.
우리 커플 기준이면 1박 10만 원 이상 잘 안 갑니다...
큰 차이는 아니고, 구름이는 우리 조카나 다름없어서 오케이 했습니다!
2. 한 차량으로 갈 때 친구네 부부의 신경쓰임
저희는 괜찮은데 털 날림+가죽시트 긁힘에 대해 엄청 신경 쓰이는지 강아지 유모차의 바구니채로 태우더라고요.
물론 남자친구 차가 뽑은 지 3개월밖에 안되긴 했습니다... 저도 과자 부스러기 흘리고 성실히 치우는 타이밍이죠... 무튼 강아지는 좀 익숙해지니 탈출하려 하고, 친구네 부부는 붙들고...ㅠ.ㅜ 고생이 많았습니다.
결론적으로 남자친구의 차에는 스크래치가 없고, 친구네 집 강아지는 건강히 집으로 귀가했습니다.
3. 그럼에도 불구하고 친구네 집 강아지의 미모는 미쳐버렸다.
예전에 제 손에 펑크도 한 번 냈지만 너무 귀엽고, 몇 년을 봤기 때문에 저는 인생샷을 건지고 행복해졌습니다.
'마시랑게'라는 카페의 1층 포토존에서 찍었는데ㅜ 넘모 귀여워요...
대감님 패션을 입고 넘모 귀여워진 우리 구름이♡
하... 뉴나 돈 더 많이 써도 돼... 성질 내도 괜찮아...!!
전주에서 지나갈 때마다 시선강탈의 주인공이었네요♡
너무 즐거운 여행이었는데 이번주 진짜 너무 바빠서ㅜ.ㅜ 길게 쓸 수가 없네요. 친구님의 허가를 받았기 때문에 구름 이의 예쁜 사진을 담에 더 올려보도록 하겠습니다.
즐거운 수요일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