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또 엄청나게 오랜만에 돌아왔습니다!!! 요즘 손톱 기르기에 푹 빠져서.. 관련 포스팅 올리다 보니 늦었네요. 저번까지 포스팅한 게 6-7일 치 정도였으니 마저 계속해보겠습니다. 그다음 날 아침. 역시나 출근메일 보내고 회의하고 아침밥을 차렸다! 식빵 테두리 먹기 싫어서 잘라버리고, 컬리에서 시킨 샐러드 믹스에 직접 만든 발사믹 드레싱, 미니잼 2종, 캡슐 내려서 아아 한 잔! 자가격리하면서 제일 좋은 건 느긋한 아침식사였음... 요즘엔 또 출근하면서 남자 친구가 챙겨준 과일식 먹는 중인데 사실 큰 차이는 없지만;ㅅ; 집밥은 느낌이 다름... 오늘도 주말출근하고 왔는데 포스팅 쓰려니 살짝 그립다ㅠ 무튼 이때는 막상 갑갑해서 화상회의로 만나는 사무실 동료들이 그렇게 반가울 수가 없었음. 그렇게 이하규 ..
손톱을 새로 길러본지 28일차가 되었습니다.21년 경력 교조증 닝겐...또 네일을 2가지를 교체하고 돌아왔습니다...중간에 일주일정도 야근을 계속했더니 네일을 할 시간이 없더라고요ㅠㅠ스트레스받아서 뜯뜯... 쪼끔씩 짧아지는 녀석들을 보다가 바디가 안 붙은 부분을 다듬었어요.이게 흰 부분이 너무 길어도 바디가 잘 안 붙는다 하더라고요.갈아내고 슬프지만 다시 좀 짧아진 손톱에 오호라 젤네일을 붙였습니다.이번엔 짧은 손톱모양이나 가격 세일 같은 거 신경 안 쓰고 사고 싶은 디자인을 2개 샀더니 더 재미있더라고요ㅋㅋ우선 완전 귀요미한 곰돌이 네일!!!!!!!너무 요란하지도 않고, 곰돌이도 너무 귀여워서ㅋㅋㅋ여기저기서 칭찬 많이 받았어요.생각보다 붙이기도 어렵진 않았고요ㅋㅋ 다만 이날도 오랜만에 했더니 감이 떨어..
일명 교조증이라 하죠...? 이 습관과 살아온 지 저도 21년 차네요..ㅠㅠ 이게 이도 상하고 손도 상하고 건강도 상하고 미관도 상하더라고요... 무수한 실패를 겪고 다시 시작해 봅니다. 일단 정리해서 2-3일 기른 뒤 오호라 네일 스티커 붙였어요. 짧뚱한 내 손톱...ㅠㅠ 이전에 네일아트에 한 번에 17만 원씩 주고 손톱 연장에 풀아트도 해보고 했는데 그만큼 오래가지만 결국 뜯어내더라고요...? 이가 아니더라도 손으로 갑갑해서 뜯어내게 되길래 그냥 편하게 일주일씩 유지한다고 생각하고 가성비로 오호라로 손톱 기르기를 시도해 보기로 했어요. 그리고 일주일 지나고 기른 손톱. 오호라 교체와 더불어 약간... 아주 약간 길었어요ㅠㅠㅋㅋ 집에 있던 세모 동그라미 장식 약간 붙여서... 지속력 늘려보겠다고 탑젤까..
자가격리를 원룸에서 하면 몹시 답답하고 심심합니다. 이를 해결하는 방법은 혼술과 택배입니다. 너무 늦게 돌아왔죠…?전날(3일 차) 먹었던 건데 까먹고 안 올린 술상 사진부터 시작합니다!냉장고에 당연히 저 3가지가 다 있었을 리 없고요..자가격리를 시작하고 뭔가 부족해서 이틀차에 롯데온으로 5만 원 치를 배달시켰어요.당시 유튜버 릿쭈님을 보고 드라이카레에 꽂혔던 터라 저런 장바구니 목록이 나왔는데...여러분 너무 재료를 힘들게 사시면 해 먹기가 힘듭니다... 적당히 반조리 제품 사드시기를 권할게요..ㅋㅋㅋ저 같은 경우에는 자취 10년 차에 요리를 좋아한다는 특수성이 곁들여져 저 재료를 자가격리 안에 모두 소화해 냈지만 만만치 않았습니다...ㅠ.ㅠ저 같은 심각한 지방 거주인이 아니고 서울경기쯤 사신다면 컬리..
1일 차 적당히 7시에 눈을 떠서 이불을 개고 애착인형까지 곱게 정리함. 정리해 놓고 세수 좀 하고, 잠옷 갈아입고 8시부터 출근메일 보내고 업무 시작. 적당히 일하고 11시쯤 시간이 남은 나를 발견했다!!!!!! 점심시간이 좀 애매해서 미리 밥을 먹기로 결심하고 있는 재료를 탈탈 털어서 볶음가락국수를 만들었다. 숟가락과 포크 순서가 위치가 바뀐 것 같긴 하지만... 요즘 주말에도 출근해서 워낙 워라밸이 없었던 터라 이렇게 여유롭게 점심을 먹는 게 너무 오랜만이라 기분이 이상했다. 하지만 어김없이 먹다가 걸려온 업무전화에 마무리는 허겁지겁..ㅠ.ㅠ 적당히 댕굴 거리면서 쉬고 오후 업무를 시작했다. 오후에 크리티컬이었던 진상 민원 전화를 해결하고... 진상고객에 대한 분노를 담아 업무보고메일을 작성. 마무..
뒤늦게 남겨보는 자가격리 일기! 불쑥_나타나서_손흔들기(feat.마스크) 포스팅하려고 사진 카톡으로 보내는데 60장이 넘는 함정ㅋㅋㅋㅋㅋㅋㅋㅋ 진작에 백신접종을 완료했던 터라 걸려도 뭐... 능동감시겠지 했던 안일했던 나... 반성해라... 옆 부서에 그 전주에 자가격리가 들어갔어도 일하느라 피토하던 나는 일이 늘어난 것 말고는 심각성을 느끼지 못했다. 왜냐하면 백신을 다 맞고 나면 자가격리를 하지 않는다고 들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델타변이는 너무나 강력했던 것...ㅠ.ㅠ 겹치는 부서에 확진자가 발생했다는 얘기를 듣고, 사람이 많은 탓에 직장에서 pcr 검사를 하고, 설마 싶었지만 왠지 모를 예감에 노트북을 꾸역꾸역 챙겨 들고 퇴근했다. 저녁을 먹고 간접조명을 켜고 애착인형을 껴안고 뒹굴뒹굴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