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폭신 달콤 초코입니다!
더 늦기 전에 오픈바이트 교정 8개월 차 치과 정기방문 후기를 들고 왔습니다.
진짜 당황했던 게 뭐냐면, 방문을 5일 남겨두고 입천장의 TPA 나사에 붙어있던 고무줄이 똑 떨어진 겁니다!
사실 너무 딱딱해서 낚싯줄인 줄 알았었지만 이번에 간호사님과의 담화와, 새로운 처치에 대한 집중으로 고무줄임을 알아챘습니다.
고무줄에 레진 같은 거 코팅한 그런 거였다는...
각설하고, 사실 방문일에 급 방콕여행일정이 겹쳐서 다시 처치하는 김에 정기방문일 늦추려고 했는데...
또 일정 거의 다 됐으니까 정기진료받고 가라고 하시는 거예요!!!!
흑흑ㅜㅜ 엉엉 여행 전에 철사 갈면 아파서 음식 어떻게 먹지...? 하면서 치과진료용 의자에 누웠습니다.
두근두근한 상태로 의사 선생님을 기다리면서, 교정기 근처 갈색 착색되는 거 같은데 초콜릿 과자 그만 먹어야 할까요..? 같은 철딱서니 없는 질문을 했습니다 ㅋㅋ
간호사님의 이 정도는 교정기 떼면서 갈아내면 없어져요. 초콜릿 먹어도 되고, 먹고 난 후 바로 물로 입 헹구고 양치하세요.. 같은 친절한 답변을 들으며 안도하던 중...!
☆의사 선생님 등장☆
보시더니 치아가 아주 잘 움직여서 예쁘게 배열되고 있다고, 한 달만 더 고무줄 그대로 끼고 다음 달에 철사를 교체하자고 하셨습니다!!!
올!! 레!!!!! YEAH-!!!!
신나서 할부 결제 50만 원 내고 나왔습니다.
아무래도 앞니가 좀 덜 닫힌 것 때문에 한 달 더 고무줄을 끼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는데요...
이 정도 상태였거든요. 아 머리카락 죄송해요..ㅋㅋ
오른쪽이 사진처럼 계속 유격이 있어서 좀 신경 쓰였는데 한 달 더하면 과연 닫힐까...? 하는 의문이 좀 들긴 했습니다만🤔
내가 고른 교정전문 의사 선생님이니까 믿자!!+너무 단기간 움직이면 치근흡수가 일어난다니까 한 달 쉬어가도 나쁘지 않지 뭐..라는 마음가짐으로 처치하고 느긋하게 방콕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그리고 오늘도 저녁 먹고 한참 놀다가 고무줄 끼고 다시 찍은 8개월 차 처치 후 사진입니다.
오른쪽도 여전히 안 닫혔고요.
왼쪽은...
왼쪽은 많이 닫혔네요. 근데 이건 진료 전에도 비슷~
크게 변할 건 없어서 그런 것 같습니다.. 저도 얼굴이 좌우 대칭이 아니라서ㅇ.ㅇ살짝 왼쪽턱이 올라가 있고, 오른쪽 턱이 내려와 있거든요!
갸름하기는 오른쪽이 더 갸름합니다. 왼쪽은 올라간 대신 너비가 넓고, 오른쪽은 내려간 대신 가로나비가 좁아요.
저도 교정하면서 스스로 알게 된 제 얼굴의 특징입니다. 이런 건 나쁘지 않네요. 교정하면서 얼굴형 변화는 없을 거라 하셨지만, 스스로 알게 되니 저녁마다 스킨케어하면서 근육 마사지도 해주게 되어 좋은 계기라 생각해요!
아 이전보다 딱딱한 음식들을 덜 씹으니 얼굴이 쪼끔 갸름해진 것 같기도 하고요~~ 남자친구가 그런 거 같대요~~ㅋㅋㅋㅋ
그것보다 7-8개월부터의 장점은 딱딱한 걸 먹는다고 이전처럼 철사가 빠지진 않더라고요. 고무줄은 빠질지언정...ㅋㅋㅋ 철사가 두꺼워져서요.
흠... 뭐 이득!!
요즘에 앞니 위아래 4칸 고무줄 사실 하루종일 하고 있지는 않고 자는 시간 포함해서 한... 12-15시간 정도하고 있거든요?
근데 의외로 의사 선생님이 하루종일 끼진 못해도 어쩔 수 없으니 괜찮다 하셨어요. 그러지 못할 사회적 상황도 있으니까? 너무 스트레스받지 말라고 해주시는 말씀 같았어요.
움ㅇ.ㅇ저는 보통 아침 먹고는 바로 끼고, 점심 먹고는 2-3시간 있다 끼고, 저녁 먹고는 자기 전(약 4-6시간 후)에 끼거든요...ㅋㅋㅋㅋ
근데 이 정도면 많이 끼는 건가 봅니다ㅋㅋ 뭐 그냥 될 수 있는 대로 끼라고 하셨어요!
아 입 벌리고 찍는다고 너무 힘들었어요ㅋㅋ 오른쪽 어금니도 더 들어갔죠?
또 다음달 되면 어떤 변화가 있을지 무척 기대됩니다.
힘들지만 매달 변화하는 치아를 보며 힘이 납니다. 이제 1년 4개월 남았어요!
잘할 수 있다!!! 아자아자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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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정일기 5. 교정 9개월차 정기진료(구부린 철사로 교체, TPA 유지)
이 날은 엑스레이부터 찍고 시작했습니다(허락받고 냉큼 찍어오기). 사진은 역시 좌우반전이라 다시 제가 편집했고요, 이번에는 뿌리가 기울어진 치아들을 바로 세우는 작업이라고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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