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가지게 된 취미인 티타임 더 적극적으로 즐기기 위해, 지난 후쿠오카 여행에서 루피시아에 들러 찻잎을 사 왔습니다. 루피시아하면 가장 유명한 찻잎인 모모 우롱 극품을 시음해 보고 올리는 후기입니다. 우선, 티캔은 따로 100엔 샵에서 살 예정이었던 터라 찻잎만 50g 팩 포장으로 사 왔습니다. 지금은 연한 베이지색 티캔에 넣어두었습니다.보시다시피 모모우롱은 가향차입니다. 개인적인 취향으로 가향차를 선호하기 때문에, 루피시아에서 가장 유명한 가향차인 모모우롱은 가장 가격이 비쌌지만 단호하게 구입했습니다. 근데 사실 루피시아는 가격대가 그리 높진 않습니다. 50g 1100~1200엔대였던 걸로 기억하는데요, 요즘 즐겨마시는 에디션 덴마크의 a.c. 퍼치스는 30g 티캔이 21,000원이거든요...ㅎㅎ...
홈베이킹을 하면서 간단한 구움과자류를 자주 만드는 관계로, 다이소에 갔다가 개당 1000원짜리 다이소 마들렌틀, 미니 파운드틀을 집어왔습니다.가격은 틀 하나당 1,000원~ 가격 너무 사랑스럽지 않나요?ㅋㅋ 은근 다이소 틀 괜찮아서 사서 기스 왕창 날때까지 쓰는 편입니다. 가격에서 유추할 수 있다시피 제조는 MADE IN CHINA입니다.친절하게 사용법도 포장지 뒷면에 적혀있습니다. 반죽해서 틀에 3/4 붓고, 구우면 끝! 흠...틀의 포인트는 잘 떨어지는지(불소수지 코팅이 잘 되어있는지)와 모양이 귀여운지인데, 일단 다이소 조개모양 빵틀은 귀여움은 합격입니다(진지) 손바닥만한 사이즈와 틀의 모양이 몹시 귀엽습니다.그 다음, 파운드 케이크와 휘낭시에를 만들 수 있는 직사각 빵틀! 휘낭시에라면 거대한 휘낭..
계약한 청담웨딩과 연계된 하나투어에 신행패키지 상담을 다녀왔습니다. 상담은 너무 좋았는데, 가격도 합리적이었는데, 그래도 조금 더 아껴서 자유여행으로 가기로 했습니다.갔다와서 알아낸 사실은 다음과 같습니다.1. 일반적으로 기타 여행사 패키지 상품들은 스케줄/항공권/숙박만 줄 뿐, 여행의 내용(구체적인 볼거리)과 방법(문화유산 입장 티켓 등)을 정해주지는 않는다.2. 그렇게 하고도 10박 내외 일정에 300만원 이상을 받는다.3. 연계된 하나투어는 자유여행을 기조로 치안, 동선, 위치, 교통 모든 것을 예약해주고 10박 12일 1인 400만원-> 합계 800+기타 식비 및 비용 400으로 1200정도 예상...되었습니다.예상했던 것보다 훨씬 알차고, 담당자님이 정말 믿음직스러웠지만...저...여행에 미친 ..
어디선가 당근을 얻어왔는데, 소진하기에 가장 좋은 레시피가 당근라페라는 얘기를 듣고 야무지게 준비해봤습니다. 아니 근데 당근이 너무 많았습니다...올팜으로 야무지게 당근을 득템하신 남자친구 어머님께서 선물로 주신 당근 한무더기...3개만 채쳐서 준비했습니다. 근데 그냥 채칼 쓰시는걸 추천할게요. 손으로 썰었더니 두꺼워서 소금 많이 해서(1.5T) 절였더니 몹시...짜더라구요ㅜ.ㅜ무튼 재료는 다음과 같습니다. 당근 2-3개 소금 1/2ts(중요!!! 짜면 못먹어요!!!) 올리브유 1T 레몬즙 1T 홀그레인머스터드 1/2T 꿀 1T 입니다.채썰어서 소금은 꼬옥 1/2t만 넣고 절여줍니다. 20분 정도 충분히 절여주세요.이렇게 물러지면서 당근에 힘이 빠지면, 물기를 꼭 짜서 제거합니다. 오이보다 좀 힘들어요...
부산 범일동부터 서울 종로 3가까지 샅샅이 둘러본 끝에 웨딩밴드를 최종적으로 구입할 수 있었습니다. 와 진짜 부산 서울 발품 팔다가 죽을 뻔했어요... 진짜 너무 힘들었습니다. 하지만 포기할 수 없었죠. 눈탱이 맞는 건 용서할 수 없었거든요... 라기엔 웨딩밴드는 핵가성비로는 하지 않았습니다. 결혼반지라는 특성상 결혼 주체님(feat. 이분 운동 후 픽업 때문에 카페에 죽치고 있는 중ㅂㄷㅂㄷ 벌써 큰아들 키우기 힘듭니다...)의 마음에 쏙 들어야 했기 때문이죠. 뒤늦게 저희가 한 샵의 디자인을 찾아보다 다른 녀석들이 눈에 들어오긴 했는데, 그거는 뭐... 10주년쯤에 하는 걸로...ㅋㅋ 워낙 비싸니 말이죠. 우선 남자친구 어머님 생신 방문 겸 부산 범일동에서 가본 곳은 4곳이었습니다. 1. 세*보석 인터..
후쿠오카에 갔다가 세븐일레븐 편의점에서 항상 눈에 밟히던 새우 그라탕을 사서 뉴카멜리아호에서 먹어보았습니다.당시 차렸던 사진! 보기만 해도, 4박5일의 여행 끝에 목욕하고 노곤노곤한 상태로 식사를 했던 추억이 떠오르네요.단순히 밥-크림-새우-치즈 순서의 그라탕이었습니다. 안에 뭔가 다른게 있나 했는데 양파 볶은 건더기는 살짝 있었어요. 사진처럼 칼로리는 451kcal...?! 역시 크림과 탄수화물 조합은 고칼로리네요...ㅜ.ㅜ조명을 받아서 더 맛있어 보이는 우리 그라탕군...편의점 갈 때마다 네가 너무 궁금했어...!데워서 한 숟갈 떠봅니다. 탱글해보이는 쌀밥에 베사멜크림으로 보이는 소스와 치즈, 새우의 조합...맛이 없을 수가 없겠죠? 한 입 크게 먹어봅니다. 역시 일본...편의점의 나라..별달리 들어..